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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IV (AIDS)는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 (Human immunodeficiency virus: HIV)는 후천성면역결핍증후군 (Acquired immunodeficiency syndrome: AIDS)을 유발하는 원인 바이러스입니다.
에이즈를 일으키는 병원체인 HIV는 인체 내에 침입하여 면역 체계를 파괴하는 바이러스입니다. HIV는 감염성 미생물 종류에 속하는 바이러스이며, 바이러스 분류상 레트로바이러스 (Retrovirus) 과에 속하며, 렌티바이러스 (Lentivirus)로 분류됩니다. HIV에는 2가지 형, 즉 HIV-1과 HIV-2가 있는데 세계적으로 유행하는 에이즈의 원인은 HIV-1입니다.
HIV에 감염되는 대표적 경로는 성 접촉, 혈액 또는 체액에 의한 감염, 감염된 엄마로부터 태아로의 간염 (수직감염) 등입니다. HIV 감염자와의 일상적인 접촉이나 약수, 변기의 공동 사용, 가벼운 키스로는 감염되지 않으며 모기에 물려서도 감염되지 않습니다.
HIV 감염인은 체내에 HIV를 가지고 있는 모든 사람을 총칭하는 말로 넓게는 병원체 보유자, 양성 판정자, 에이즈 환자를 모두 포함하는 개념입니다. AIDS 환자는 HIV에 걸려 일정 기간이 지나간 후 면역이 저하 또는 결핍된 사람으로 HIV 감염 상태에서 면역체계가 파괴되어 기회감염이나 약성 종양 등이 나타나는 경우입니다.
HIV 감염이 되었다면 약 50~70% 정도에서 1~2주 이후에 독감과 비슷한 증상으로 열이 나거나 목이 아프고, 전신이 쑤시거나 구토, 설사, 붉은 반점, 임파선 종대 등의 증상이 나타나게 됩니다.
HIV (AIDS)의 검사 방법
에이즈 (AIDS)는 HIV라는 바이러스 감염 후 체내 면역이 떨어지는 상태를 말합니다. 엄밀히 말하자면 에이즈에 대해 검사가 아니고 HIV의 감염에 대해 검사가 맞습니다. HIV 감염에 대한 검사는 HIV에 대해 항체를 확인하는 검사이므로, 바이러스 감염 이후 체내에서 항체가 형성되기까지 소요되는 잠복기에 시행하는 검사는 의미가 없습니다.
보통 HIV 감염으로 항체가 형성되는 시기는 개인마다 차이가 있어서 2~12주 정도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100% 확실하게 확인하기 위해서는 성 접촉 후 12주 경과 후에 검사하는 게 맞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4~6주 정도면 대부분 감염 여부를 알 수 있습니다. 요새는 혈액 검사가 아니라도 구강 점막의 탈락 세포를 이용하여 10~20분 만에 결과를 확인하는 오라퀵이라는 간단한 검사법도 있습니다.
앞서 설명해 드린 검사 방법들은 HIV에 대한 항체를 확인하는 검사이며, 최근에는 혈액 내에 존재하는 HIV의 핵산 물질을 직접 검출함으로써 감염 여부를 조기에알 수 있는 RT PCR 검사도 많이 시행하고 있습니다. 이를 이용할 경우 관계 후 7~14일 만에 감염 여부를 확인하게 되므로 조기에 감염여부를 알고 싶은 분들께 많은 도움이 됩니다.
RT PCR과 별도로 비교적 조기에 감염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검사로 HIV에 대한 항원을 확인하는 검사도 있습니다. 이는 감염 후 대략 45일 정도까지만 p24 항원이 나타나기 때문에 6주 이내에만 검사할 수 있습니다. 관계 후 2~3주 경부터 6주 경까지만 검사할 수 있습니다.
2002년 11월 미국 FDA 승인을 받은 검사로 혈액 채취 없이 구강 내의 체액만으로도 HIV에 대한 항체 여부를 20분 만에 확인 가능합니다. 검사의 민감도, 특이도, 정확도는 기존의 효소 면역 검사법과 같거나 그 이상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검사의 간편함, 신속성 덕분에 많이 시행하는 검사입니다.
다른 검사법과 달리 HIV 바이러스를 직접 검출하는 방법으로 노출 후 10일~14일 정도의 비교적 이른 시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HIV에 대한 검사 중 가장 조기에 진단이 가능한 검사라 할 수 있습니다.
Real time PCR 법은 HIV의 유전물질인 RNA를 검출하는 가장 민감도가 높은 검사입니다. 이시기 RT PCR의 민감도는 최소 95% 이상, 특이도가 97% 이상으로 보고 되므로 급성기 감염 진단에 아주 유용한 검사입니다. 이렇게 항체 형성이 필요한 잠복기에 진단할 수 없는 다른 검사법과 달리 노출 후 조기에 진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비용이 고가라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러나 HIV 감염 또는 에이즈에 대한 포비아가 심한 분들에게는 조기에 진단함으로써 심리적 안정과 정상적인 성관계에 도움을 주는 검사입니다.
HIV 감염은 선별 검사로 호소면역검사법, 오라퀵, HIV 항원검사, HIV RT-PCR 등을 시행하고 그 결과 양성인 경우에는 보건환경연구원에서 Webern blot을 시행한 후 최종 양성 판정 (확진)을 하며 개별적으로 통보됩니다.
일반 성병과 HIV 감염의 연관성
성병에 걸린 사람들은 성관계를 통해 HIV에 노출되었을 때 HIV에 감염될 확률이 성병이 없는 사람들에 비교해 2~5배가 더 높습니다. 매독, 헤르페스, 연성하감 등에서 보이는 생식기 궤양이 생식기 표면이나 피부를 파괴하여 HIV 감염의 통로로 작용하여 HIV감염의 민감도를 증가시킵니다.
클라미디아, 임질, 트리코모나스 등의 비궤양성 성전파성 질환은 생식기 분비물 내에 세포 농도를 증가시켜 HIV의 표적 (CD4+ bells)으로 작용하여 HIV 감염이 더욱 더 쉽게 이루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HIV에 걸린 사람들은 다른 성병에도 이미 감염되어 있을 확률이 높습니다. HIV 감염 환자가 성전파성질환에 감염되었을 때 그들의 생식기 분비물에 HIV를 더 많이 가지게 됩니다. 예를 들면 임질과 HIV 감염을 모두 가진 환자는 HIV만 감염된 환자에 비교하여 생식기 분비물 내에 2배 더 HIV가 더 많습니다. 그리고 임질과 HIV 감염을 동시에 가진 남자 환자의 경우 HIV 감염만을 가진 남자 환자보다 정액 내에 HIV 농도가 10배 더 높습니다. 그러므로 부적절한 성관계 이후에는 일반적인 성병 뿐 아니라 HIV 감염에 대한 적극적인 검사와 치료가 요구된다고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