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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경만곡증
음경만곡증(Penile curvature 또는 Chodee)은 선천적 또는 후천적 원인에 의해 발기 시 음경이 정방향으로 휘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흔히 바나나 음경이라고도하며, 다음에 설명하는 페이로니씨병과 구분하여 '단순 음경만곡증'이라 할 수 있습니다. 이는 음경 모양의 이상, 요도의 이상이나 음경 내부에 딱딱하게 만져지는 결절이 없이 음경이 좌, 우 또는 상, 하로 휘는 경우이며, 심하지 않을 경우 발기가 안 된 이완 시에는 표시가 나지 않으나 발기가 되면 확연히 나타나게 됩니다. 음경만곡증은 선천적인 경우가 많고, 대개는 사춘기가 지나며 인지하게 됩니다. 아래로 휘는 경우가 가장 많으며 그다음은 좌측으로 휘는 경우입니다.
음경만곡증의 선천적 원인은 발기를 담당하는 음경해면체의 불균등한 발달, 음경해면체보다 상대적으로 짧은 요도해면체, 음경 내부의 연부조직을 이루는 근막의 섬유화 등이고, 후천적인 원인은 음경 골절과 같은 음경의 손상, 특정 부위에 대한 지속적이고 무리한 자위행위 등이 있습니다. 보다 쉽게 표현하자면, 음경해면체는 막대풍선과 같은 2개의 구조가 귀두 바로 이래부터 치골 안쪽까지 이어지는데, 막대 풍선의 겉면에 해당하는 백막의 늘어나는 차이로 인해 발기 시 덜 늘어나는 쪽으로 음경이 휜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와는 별개로 평상시 음경의 안쪽에 딱딱한 결절이 만져지며, 발기가 되면 그 결절의 방향으로 음경이 휘는 경우를 페이로니씨병(peyronie' disease)이라고 합니다. 음경의 외상에 의해 발생할 수도 있으나, 특발성(특별한 원인이 없이)으로 음경 해면체를 둘러싸는 백막 일부가 섬유화되며 딱딱한 결절이 형성되는 것이 페이로니씨병의주요한 병입니다. 발기가 되면 음경체면체가 커지고 그겉을 싸는 백막도 같이 늘어나야 하지만, 이러한 결절이 있는 부위는 늘어나지 못하므로 발기 시 결절이 있는 방향으로 휘게 되는 것입니다. 페이로니씨병은 주로 50대 이후의 남성에서 볼 수 있는 후천적인 질환이며, 발기 시 음경이 휘는 현상은 단순 음경만곡증과 비슷하지만, 그 원인과 발생 시기, 치료 방법은 단순 음경만곡증과 차이가 있다고 하겠습니다.
음경만곡증이 초래하는 문제
선천적인 음경만곡증의 경우 대개 이차 성장이 발생하며 음경이 급격히 커지는 시기인 사춘기에 스스로 인지하게 되면서 심리적인 위축과 스트레스를 받게 되는 원인이 되며, 이는 성인이 되어 이성 교제나 성관계를 피하게 되며 자신감 결여와 사회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성관계를 하더라도 음경이 휘어 있는 관계로 정상적인 질 삽입이 이루어지지 못하여 만족스러운 성관계를 유지함수 없고, 본인이나 상대 여성이 심한 통증을 경험하는 문제점이 발생하게 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
음경만곡증의 치료는 오로지 수술로만 가능합니다. 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발기시나 성관계 시에 통증을 느끼는 경우, 음경만곡증으로 인한 심리적인 콤플렉스가 심할 경우, 통증이나 불편함은 없다 하더라도 심미적인 차원에서 본인이 수술을 원할 때입니다.
성관계 시 불편감 또는 통증이 있는 경우
통증은 없지만 미용적으로나 성기능적으로 콤플렉스를 느끼는 경우
음경이 한 방향이 아닌 여러방향으로 휘어지는 경우
포경수술 또는 음경확대 수술의 부작용으로 휘어있는 경우
발기부전이 동반되거나 발기만 되어도 음경에 통증이 있는 경우
수술방법
수술방법은 크게 단순 봉합법(Pikaionmehod)과 백막 성형술(Nestimethod)로 나뉩니다. 단순 봉합법이나 백막 성형술 모두 휘는 방향의 반대편 음경 백막의 길이를 줄여줌으로써 발기 시 늘어나는 길이를 동일하게 힘으로써 만곡 현상을 교정하는 수술입니다.
01
단순 봉합법(Picationmethod)
단순 봉합법은 봉합사를 이용하여 백막에 주름을 잡고 매주는 방법으로 수술 방법은 간단하지만, 재발의 위험이 높은 방법입니다. 특히 젊은 분들에서는 발기가 왕성한 관계로 발기되면 봉합사가 끊어지며 원래대로 재발하는 경우가 꾀 많습니다.
02
백막 성형술(Nesbitimethod)
백막 성형술은 늘어난 백막 일부를 절제 후 다시 봉합함으로써 절제면의 새로운 창상 유합 과정을 통해 백막의 연속성과 정상화된 길이가 영구히 유지되도록 하는 수술로 단순 봉합법보다 재발 우려가 훨씬 낮고 수술 후 교정 효과가 뛰어난 방법입니다. 백막과 그 상부에 위치한 벅스씨 근막 사이를 박리하는 과정이 필요하여 수술 과정이 단순 봉합법보다는 다소 복잡하고 시간이 조금 더 소요될 수 있습니다.
음경만곡증 진단검사
보통 음경만곡증이 있는 환자분들은 음경이 어느 정도 (각도), 어느 방향으로 휘는지 대강 알고 있지만, 더욱 좋은 수술걸과를 얻기 위해서는 휘는 방향과 정도를 미리 정확히 파악하는 게 중요합니다. 또한, 단순 음경만곡증과 페이로니씨병과의 감별도 필요합니다.
진단을 위해서는 발기 전 세밀한 진찰이 필요하고, 발기유발 주사를 통해 발기 후의 상태를 확인합니다. 또한, 발기 부전 환자분들 중 음경만곡증이 동반된 분은 음경이 휘는 쪽의 해면체 내부 혈류가 많이 떨어지는 경향이 있으므로 수술 전 발기력에 대한 확인과 해면체 내부의 혈류 확인, 페이로니씨병과의 감별을 위해 음경 복합초음파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좋습니다.